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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부조종사 고의 추락 확인’ 충격적

posted Mar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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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부조종사 고의 추락 확인’ 충격적

 

독일 저가항공 저먼윙스의 부조종사가 여객기(4U9525편)를 ‘고의적으로 추락’시켰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6일 프랑스 검찰이 기자회견에서 “조종석에 혼자 남은 부조종사가 하강버튼을 눌러 여객기를 고의적으로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자마자, 외신들은 ‘가미카제식 자살 추락’ ‘조종사에 의한 하이재킹’ 등의 제목을 달아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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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프랑스 남동부 산악지대에 추락한

저먼윙스 4U9525편의 조종석 내부.

사고 하루 전 촬영한 모습

 

특히 항공업계는 “최악의 악몽보다 더한 악몽”이라며 망연자실해 있다.이번 사고로 가장 많은 국민을 잃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6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란 반응을 나타냈다. dpa,로이터, BBC 등은 비탄에 잠겼던 독일, 프랑스, 스페인 국민과 탑승객 유가족들이 이제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고 보도했다.

9·11테러 이후 테러로부터 여객기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주력해 왔던 항공업계와 각국 정부는 이제 조종사들로부터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테러리스트에 의한 여객기 하이재킹을 막기 위해 조종실 문을 밖에서 열 수 없도록 만든 장치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부기장, 왜 그랬나? "조종사 관리 충격적"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것으로 지목된 안드레아스 루비츠(28) 부기장의 자택에서 추락 당일자 병가용 의료 진단서가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루비츠의 뒤셀도르프 아파트를 압수수색한 결과 병가를 위해 발급된 의료 진단서들을 찾았으며 이 중에는 사고 당일을 위한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당일용 진단서는 찢긴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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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기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28)


검찰은 이 기록들이 "그가 고용주와 동료들에 자신의 질병을 숨겼을 것이라는 현재까지의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진단서와 함께 루비츠가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의료 기록들도 발견했으나 유언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 매체들은 루비츠가 2009년 미국 피닉스에서 조종훈련 과정을 밟던 중 우울증 치료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조종 불가' 판정을 받은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독일 연방항공청이 관리하는 그의 신상기록에는 정기적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는 'SIC' 코드가 적혀있었다고 독일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다. 루비츠는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1년 6개월 정도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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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모회사인 루프트한자의 카르스텐 슈포어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루비츠가 6년 전에 훈련을 받던 중 일정기간 쉰 적이 있으나, 규정상 휴식 사유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지역 전문 매체인 더로컬은 루비츠가 최근 들어 자신의 여자친구와 불화를 겪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독일 당국은 전문가 감정 등을 거쳐 루비츠의 신상기록을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를 조사 중인 프랑스 검찰 당국에 넘길 방침이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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