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 6개어로 번역

posted Aug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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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 6개어로 번역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 6개어로 번역
(서울=연합뉴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일 오후 중구 수하동 재단 문화센터에서 ㈜김영사와 '먼 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의 다국어판 공동 출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사 박은주 대표와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 유현석 재단 이사장. 2013.8.20 photo@yna.co.kr

 

국제교류재단-김영사, 다국어 출판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이 다국어로 번역돼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일 오후 중구 수하동 재단 문화센터에서 ㈜김영사와 '먼 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의 다국어판 공동 출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우리나라편'의 불어판을 시작으로 중국어·스페인어·독어·러시아어·인니어판 등 총 6개 언어판을 순차적으로 번역해 출판하기로 했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1981년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최근 '에스파냐편(제15권)'을 끝으로 막을 내린 스테디셀러다. '우리나라편'은 이 시리즈의 제9권으로 2002년 10월 영어판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세계에 바로 알려온 '먼 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이 영어판 출간 이후 다국어판 출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단과 김영사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함으로써 성사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출간된 도서는 재단의 한국연구자료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언어권의 한국학 교육·연구기관, 학술기관, 공공기관, 재외공관 및 주한 공관 등에 배포된다. 또 현지 출판사의 유통망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급된다.

 

처음 발간되는 불어판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불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 등의 대학, 도서관 및 각종 교육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친근하고 접근성이 높은 학습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언어권 독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인식 및 이해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0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