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찾는 중국 관광객 급증…관광객 지출액도 ↑

posted Oct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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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작년 4월부터 1년 동안 뉴질랜드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의 숫자가 크게 늘면서 뉴질랜드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쓴 돈의 액수도 5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뉴질랜드를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21만240명으로 전년대비 4만9천972명(31.2%)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출한 돈의 액수도 5억4천100만 달러(2.3%) 증가하면서 총 239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 관광객 수는 120만명 선에 육박하는 호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피터 가드너 통계 담당관은 전체적인 외국 관광객 숫자는 줄어들었으나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따라 외국 관광객들이 쓴 돈의 액수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은 중국 시장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관광객 시장의 구성도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ko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5 14: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