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등 등교수업 시 돌봄공백 최소화 방안 마련
-학사 운영 형태에 따른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7일 초등 1, 2학년을 시작으로 6월 8일 초등학생 전체 등교수업에 따라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학사 운영의 다양화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유형별 돌봄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별 학사 운영 유형에 따라 △ 전교생이 모두 등교수업에 참여하는 학교 △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학생들이 시차 등교하는 학교 △ 격일이나 격주제로 운영하는 학교 등으로 긴급 돌봄을 운영한다.
전교생이 모두 등교수업에 참여하는 학교의 경우, 평소 운영되는 돌봄과 동일하게 오후 5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학부모 수요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학생들이 시차 등교하는 학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되, 오후 수업 참여 학생 중 오전 돌봄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전 돌봄 별도 체계 마련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격일이나 격주제 운영 학교는 등교하지 않는 학생 중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오전은 원격수업 지원, 오후는 돌봄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학교별 인력이나 돌봄 공간을 추가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개학 조정으로 인해 긴급돌봄을 운영해 오던 도내 390개 초등학교에 긴급돌봄 참여 학생의 중식비와 전담인력 인건비를 예비비로 편성·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5일 기준 도내 358개 초등학교 4731명이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격수업 지원과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학 이후에도 학교별 학사 운영 방법에 따라 긴급돌봄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