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지시로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posted Jun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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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지시로 대남 군사행동 계획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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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북한 관영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 75차회의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례적으로 이날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고 회의 진행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 측에 대한 대적사업을 중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나 보류라는 메시지가 언제든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16일엔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 예고 등 북한의 도발 및 도발 예고는 남북 전선의 긴장을 고조시켰고, 우리 정부는 이에대한 강경대응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전면에 나서질않고 동생인 김여정에게 대남사업의 권한을 주었던 김 위원장의 이번 보류결정으로 대남·탈북자에 대한 비난이 멈추었고, 전선에서의 도발 준비로 보이던 분위기가 철수하는 듯한 모양새이다.

이는 우리 정부의 즉각 강경 자세와 내부적으로 심한 경제 곤란과 코로나19 등으로 남한과의 전면적 극단 대결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으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이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