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 맞던 장애인운전지원센터, 도로교통공단 개선의지 확고히 밝혀!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전국적 개소 확대 등 인력증원 및 편의시설 개선 시행
장애인들의 안전운전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 평가, 교육, 면허취득, 사후관리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올해 7월부터, 장애등급제 폐지 이전 1-4급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무료운전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인력이 부족해 운영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는 등 문제가 곳곳에 산적해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2013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 전남, 용인, 강서, 대전, 대구, 인천, 전북 총 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강원, 제주지역에는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 전 지역 장애인들이 고루 지원을 받을 수 없었고,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서는 2017년부터 전 지역 장애인들이 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 개소를 요구중이었다.
올해 장애인 관련 언론사, KBS 등 운영 시 문제되는 부분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자, 도로교통공단 측 역시, 예산부족을 운운하면서도, 당장 7월부터 무료운전교육이 확대돼 더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고스란히 감내해야만 하는 상황에 공감하였고,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받아들였다.
이후, 도로교통공단은 기획재정부, 경찰청 대상, 인력증원 및 예산증액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협의를 거쳐 현재 운영중인 8개 센터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 이에 따라 인력충원 및 편의시설을 개선하여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며, 2021년에는 업체를 선정하여 강원, 제주지역에도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하겠다며, 지난 4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선방안 관련 문서’를 공유하였다.
한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지난 5월 도로교통단 측에 강원, 제주 지역까지 센터 설립 확대, 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및 그에 따른 보수 계획 수립․시행 등 운영 시 문제되는 사항에 대하여 건의서를 작성 후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