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posted Nov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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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위한 산업구조 개편방안 도출 -

- 김경수 지사 “경남 미래먹거리 위한 연구, 국내·외 산업육성 성공사례 분석”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3일 오전 도청에서 ‘경상남도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1~’25)’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지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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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김경수 도지사,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그리고 산·학·연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립될 종합계획은 지난 2014년 12월, ‘경상남도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 수립되는 5개 년 중장기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 등의 정부정책과 경남형 뉴딜, 동남권 발전전략 등이 모두 담긴 산업구조 개편 방안을 도출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경남테크노파크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지난 7월 산·학·연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착수보고회, 전문가 인터뷰, 자문회의를 수 차례 거쳤다.

올해 말까지 용역을 완료해 내년 초 도의회에 보고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경남 지역산업경제 구조변화 진단과 처방 ▲경남 산업구조 개편전략과 전략산업 선정 ▲경남 지역산업의 혁신발전 비전 및 전략 ▲경남 전략산업 육성전략과 민관협력체계(거버넌스) 구축방안 등이다.

이날 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산업 다중관계망(ATLAS) 분석을 통해 ‘경남중심산업’과 정부의 ‘12대 주력산업’을 먼저 확인했다.

이에 더해 최근 10년간 경남지역의 특허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는 ‘경남4차산업’과 ‘경남뉴딜산업’을 도출했다.

최종적으로 이들 간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남의 산업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10대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했다.

10대 핵심전략산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력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① 친환경스마트조선산업, ② 첨단항공기부품산업, ③ 미래형자동차부품산업, ④ 그린에너지산업, ⑤ 스마트 의료부품바이오산업 등 5개 산업이 선정됐다.

신특화 전환 연결산업으로는 ⑥ 부품소재산업, ⑦ 지능형기계산업, ⑧ 나노융합 등 3개 산업이, 그리고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⑨ 지능형로봇산업, ⑩ ICT융합 유닛산업 2가지 산업이 선정됐다.

또한 뉴딜 핵심전략산업도 도출해 정부 및 경남의 뉴딜정책과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그린뉴딜 분야에는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모빌리티)산업(친환경선박, 미래차)과 그린에너지산업(해상풍력, 수소) ▲디지털뉴딜 분야에는 바이오헬스산업 ▲디지털그린융합뉴딜 분야에는 스마트그린산단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산업연구원은 경남과 부산, 울산의 산업구조를 함께 분석해 동남권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산업군을 도출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이번 연구는 우리 경남의 10년, 20년 뒤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계획”이라며 “국내․외 산업육성 성공사례를 토대로 지역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산업 육성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