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더불어 함께사는 농촌마을 조성에 1,880억원 투자
- 2021년은 도농융합상생의 시대를 농촌마을에서 꽃피운다 -
전라북도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함께사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50개 사업에 1,880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올해는 삼락농정 정책대상을 도시민·도시까지 확대하고, 생태문명시대에 대응한 ‘도농융합상생’으로 도시와 농촌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시했다.
기존의 행정주도의 농촌개발사업에서 주민 주도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농촌의 쾌적함과 다원적 기능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연계하여 지역민과 도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농촌공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치유·힐링이 살아있는 생생마을 조성을 통해 생태문명시대을 선도하는 전북 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생태문명시대에 대응하는 ‘도농융합상생’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12개 시군, 19개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세부사업으로는 ▲ 마을평생교육사업, ▲ 마을기술사업단 운영, ▲ 도농상생 힐링프로그램 운영, ▲ 농촌소셜다이닝, ▲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등 5개 사업이다.
또한, 도내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관광 거점마을 사업을 농촌치유(힐링) 마을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가 TF팀을 운영하여 본격적인 전북형 치유농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에 신규 사업자 공모에 4개소가 선정되어, 기존 사업자와 합산하여 전국 최다 10개의 사업장을 운영해 함께 사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적 농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농촌관광의 트랜드가 대규모 여행단에서 가족단위의 소규모로, 유명관광지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이 힐링공간으로 변화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마을 조성과 도시민 마을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관광의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 6개 사업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요구하는 교육기관에 대응하기 위한 찾아가는 농촌체험 박람회, 비대면 농촌체험 키트 개발로 도내 농촌마을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또한, 세계잼버리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인 스카웃대원들의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외국인 편의시설 환경개선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지역연계형 농촌관광 코스 개발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관광 명가(名家)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라북도는 맞춤형 정보 제공과 교육 등을 통한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이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초기, 정착 단계별 맞춤형 정책 강화한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임시거주시설 조성 등 7개 사업에 74억원을 투자한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북도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지원정책 등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상담 등을 강화하며, 귀농귀촌 초기의 가장 걸림돌인 주거 마련 및 영농기술 부족 해결을 위해 일정기간 가족과 함께 머물며 주거지를 찾고 영농기술 습득등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여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을환영행사, 이장간담회, 동아리활동, 실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에 특화된 농촌융복합산업 발굴·지원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기반 환경을 조성한다 시군의 대표나물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품목별 생산부터 가공·유통·마케팅까지 포괄 지원하는 1시군 1나물 산업화를 위해 8년간 288억원으로 심심산골 나물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물품목 관련 활동체험, 농가 맛집, 농촌 민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을 중심으로 나물 특화마을을 조성하여 도시민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올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소비영역을 발굴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홈코노미 소비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 수립 방안으로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폭넓게 가동할 예정이다.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기반확충과 경관개선 및 주민의 역량강화로 농촌 어디서나 불편없이 품격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농촌 생활 SOC 확충에 1,534억원을 투자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읍․면소재지의 서비스 공급기능 확충과 배후마을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들의 일상적서비스 공급거점을 조성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다양한 지역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하여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신활력플러스사업이며, 특히, 올해는 110개소에 국비 896억원 확보로 전년도 774억원 대비 97억원이 증가해 올해는 도내 농촌마을 정주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 농촌이 사람찾는 농촌,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농정거버넌스인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신규사업을 발굴했다”며, 전라북도 농촌공간이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에게는 쉼터, 놀터, 또 하나의 일터가 되고, 농촌 지역민에게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