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공사 관련 문서접수 방문 없이 처리‘ 온라인 접수 시스템’도입
- “착공신고, 실정보고, 설계변경 등 공사 관련 문서접수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
-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근무환경 구축을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만족도 상승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공사관계자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문 접수를 할 수 있는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ㅇㅇ건설에 근무하는 A씨는 최근 업무시간이 줄었다.
평소 공사 관련 설계도서나 각종 승인요청서 제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에 방문하거나 공사감독과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든 것이다.
이전까지는 서류를 준비하여 직접 해당 공사감독 이메일로 제출하고 다시 공사감독에게 보냈다고 연락을 보내는 등, 이중절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설공단의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이 가능해져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은 공사관계자나 시공사 직원들이 공단 방문 없이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24시간 온라인 서비스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공단 홈페이지 내 공사감독 페이지(www.sisul.or.kr)에 접속해 문서 접수가 가능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파일형식의 자료업로드 ▲접수된 파일 개인웹상 상시 저장 ▲ 접수문서 누락 체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문서접수 시스템은 시공사 및 공사 관계자와 공사감독 간 대면 또는 이메일로 주고받던 서류를 웹상으로 공유가 가능하게 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아이피 또는 휴대폰 등과 같은 본인인증 시스템을 통해 비공개로 서류를 업로드 함으로써 정보보안도 강화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조성일 이사장 취임 이후 공사감독분야에서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사감독 분산근무를 시행하였고 시공사 및 공사관계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착수전설계도서 검토, 실정보고 및 설계변경회의를 화상회의 개최 등 공사감독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공사관계자 간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던 서류전달 체계를 온라인 게시판으로 구현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공사관계자 및 시공사 관계자들이 향후 ‘공사감독 온라인 문서접수 시스템’ 도입으로 시간과 교통비. 우편비 절감과 함께 업무의 정확성과 책임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처리하던 각종 공사관련 문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되어 업무처리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공사감독 분야의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밀폐공간 스마트 안전경보 시스템, 이동식 캠핑카 시스템 공사현장 도입, 보행자 비산먼지 및 임시보행통로 확보개선 등 공사감독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여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