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식품 6차산업 본격 육성한다
- 가공용 농산물 매개, 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연계 동반성장 추진 -
- 농가 계약재배↔참여기업 신제품 개발 지원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높여 -
경남도는 가공용 농산물을 매개로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에 올해 총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는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생산자단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사업’과 식품기업을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가공용 생산 지원사업’은 식품기업과 계약재배하고 있는 최소 5개 농가 이상 참여하는 생산자단체에 컨설팅, 품질관리, 시설·장비 임차, 영농환경 개선 등의 비용으로 참여 농가수에 따라 최대 4,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사업’은 지역의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 농산물을 조달하는 중소식품업체에 신제품 개발, 판촉, 농산물의 운송 및 저장 등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요건은 5농가 이상 참여하여야 하며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거래금액이 지원액의 3배 이상 되어야 한다.
경남도는 사업 위탁기관인 경남 6차산업지원센터와 지역단위 연계강화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통해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하였으며, 2021년에는 371개 농가와 22개 식품기업이 연계하여 82억 원의 계약재배 성과를 올렸다.
경남도 먹거리정책과 강광석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계약재배 확대 등 농업과 기업 모두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