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수벌번데기 이용 방법 등 양봉산업 발전 위한 ‘기술교육’ 실시

posted Feb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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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수벌번데기 이용 방법 등 양봉산업 발전 위한 ‘기술교육’ 실시

-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활성화, 양봉산업 발전방안 등 협의 -

- 수벌과 여왕벌 양성 방법, 수벌번데기 생산과 이용 방법, 대용화분 필요성 등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1일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소득 양봉산물 생산과 신품종 여왕벌 관리 요령’에 대한 비대면 화상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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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에서는 양경열 前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회장이 ▲수벌(수컷 벌) 및 여왕벌 양성 방법 ▲수벌번데기 생산과 이용 방법 ▲대용화분(꽃이 없는 시기에 유충을 키우기 위해 자연화분을 대신해 콩가루, 고구마가루, 우유가루 등을 대용식으로 제공하는 것)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심도 있게 다뤄진 내용은 ‘수벌번데기 생산과 이용 방법’이었다.

 

수벌번데기는 보통 벌통 한 통에 약 300~3,000마리가 있지만, 여왕벌과의 교미 외에는 딱히 역할이 없이 식량만 소비하기 때문에 양봉업자들이 잡아 없애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버려지는 수벌번데기에는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 밖에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도 함유돼 있어 ‘수벌번데기 식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교육 후에는 양봉 기술보급 확대, 양봉산물 생산 증대 등 양봉산업 발전방안과 양봉연구연합회 회원 간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양봉산업과 양봉연구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적극 지원하겠다.

 

연합회도 이에 발맞춰 기술 보급 확대, 농가 소득증대 방안 찾기 등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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