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친화 도시 조성한다
- 제주도, 2024년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 마련…1,586억 원 투입 -
제주특별자치도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비전으로 2024년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총 1,586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고령친화 제주 조성을 위한 외부 공간환경 조성, 교통편의 지원, 일자리ㆍ주거지원 확대,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4개 중점전략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거주 생활환경 확대에 22개 과제 958억 원 △노년기 사회경제 활동참여 확대 17개 과제 51억 원 △노화ㆍ노인ㆍ노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 11개 과제 167억 원 △지역사회돌봄 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17개 과제 410억 원 등 총 6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79억 원 △고령자 경제활동 지원(노인고용촉진 장려금) 17억 원 △노인보호 전문기관 운영 10억 원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9억 원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109억 원이다.
올해 마련한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에 따라 지난 2022년 수립된 ‘제2차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기본계획(2023~2027)’ 달성을 위해 연차별로 작성된다.
2023년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에는 1,497억 원이 투입돼 73개 세부과제가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고령인구 비중은 17.4%다.
2027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고령친화 제주 구현을 위해 주거·돌봄·여가문화 기반을 확대해 노인들이 보다 긍정적으로 활동적인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