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025년 '3x3 트리플잼' 새단장... 국제 대회 진출의 첫 관문

posted Ap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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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주최하는 3대3 농구 축제, ‘트리플잼(Triple Jam)’이 2025년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올해 트리플잼은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대회 구조와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돼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열리는 1차 대회는 오는 5월 24일 토요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25 FIBA 우먼스 시리즈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공식 예선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한국 여자 3x3 농구팀이 FIBA 우먼스 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 트리플잼을 통해 시작된다.


1차 대회에는 WKBL 소속 6개 팀과 국내 전·현직 여자농구 국가대표들이 구성한 2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제무대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어지는 2차 대회는 6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특설 코트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 친선 성격을 띠며, 1차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포함해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강팀들이 초청돼 해외 8개 팀과 국내 2개 팀이 총 10개 팀 규모로 맞붙는다.


WKBL 관계자는 “트리플잼을 단순한 리그 내 이벤트가 아닌, FIBA와 연계한 국제 진출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트리플잼이 국가대표 선발전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받는 무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리플잼은 WKBL이 여자 농구 저변 확대와 3x3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주최하는 대회로,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국제 농구 무대와의 연결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