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용인시 소재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을 찾아 11일 저녁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조문했다. 우 의장은 조문록에 "진실·기억·정의, 이옥선 할머니와 뜻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남긴 후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날 우 의장은 SNS를 통해 "할머니의 기억과 증언은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고, 인간의 존엄을 증명한 용기있는 실천이었다"며 "20년 넘게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진실을 증언했고, 우리는 할머니의 그 걸음과 함께 '역사를 잊지 말라',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는 다짐을 새겼다"고 적었다.
우 의장은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며,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해 국회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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