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국기자]
경주 무량사 ‘백중 음악회’
오늘(6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경주시 남산동 무량사(주지 원명스님)에서 백중 우란분제일 영가 조상 합동 천도재와 특별한 음악회가 2시간 가까이 열렸다.
백중 음악회에는 일념 진호근 톱 연주와 일우 최재봉 기타 연주가 되었고 톱에서 흘러나온 특별하고 진귀한 음률이 법당 안을 가득 울려 퍼져 불교 신자 마음 모두를 흔들어 놓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 말미에는 원명 주지스님이 작사한 ‘관음도량 무량사’라는 제목의 가사에 일우 최재봉 기타 연주가가 작곡한 노래가 즉석 발표되었다.
원명스님은 “우란분제일에는 우리 모두가 부모님으로부터 육체를 받아 세상에 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육체의 빚을 갚는 날이라 하였고 또 내 마음의 구제는 자비하신 부처님의 법을 배우고 의지하여 자유 자재한 마음을 쓰는 방법을 배워 정진하여 정각을 이루고 보살행을 행하여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관음도량 무량사’
경주남산 금오산자락에
소나무 숲 뒤로하고
낮으막이 않아있는
어머님의 고향집같은 관음도량 무량사
찻물소리 염불소리 죽비소리 산새소리
서출지 연꽃향기 오백나한님
헤아릴 수 없이 쏟아지는 부처님 은혜
우주법계 가득한 자비광명
이 뭐꼬 횡설수설 진공묘유 무량무량 무량사
이 뭐꼬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