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10일 여야가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개정안을 합의했다.
이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틀간의 회동 끝에 여당은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수정 요구를 수용하기로, 국민의힘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설치와 관련된 법률 재개정에 최대한 협조하는 등의 내용을 갖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 필리버스터를 통해 방해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는 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의원에 대해 ‘12·3 불법계엄 사태 옹호’ 이유로 이 안건을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