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보리바라밀’개최

posted Sep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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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을 맞아 특별기획전보리바라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923일부터 10 19일까지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맥간공예가 민선희 작가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아세아미술상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견 작가로, 여러 전시를 통해 맥간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맥간공예는 말린 보릿대를 활용해 질감과 문양을 표현하고,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은은한 반짝임으로 자연의 빛과 결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민선희 작가는 보릿대를 찢고, 펴고, 붙이는 지난한 과정을 고독한 수행에 임하는 구도자의 모습에 빗대어 이번 전시 제목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을 맥간으로 재해석한 의미있는 작품도 선보인다.

 

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맥간공예는 보리 줄기를 활용해 자연의 질감빛을 그대로 담아낸 전통 공예로, 생활소품은 물론 예술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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