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국기자]
경주 APEC 본격 시작‘경주국제포럼’
오늘(26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경북 경주시 태종로 522 신경주대학교 웰빙센터에서 ‘경주국제포럼’이 신경주대학교 세계수도문화연구회 주체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고도육성포럼, (사)경주천년미래포럼, 경주21C아카데미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신경주대 김일윤 총장을 비롯한 내빈과 350여 명의 시민 그리고 관련 학회 학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학회는 2025 경주 APEC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천년 고대 수도인 경주가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동시에 종착지 임을 1부에는 일본 후쿠오카대학 히로세유이치 교수가 ‘세계유산 도시 나라’라는 주제의 발표와 신경주대 오세덕 교수,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 마르코 말라고디 교수, 이채훈 오스트리아 비엔나응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 경주시민과 토론 및 대담에는 '세계유산도시 경주의 현재', '세계유산 도시 경주의 지속 가능성', '화백의 정신, 시민의 손으로 이어가다' 라는 주제로 참가 시민들의 질문에 발표 교수의 답변으로 진행되었다.
김일윤 신경주대학총장은 개회사에서 “신라문화의 세계성과 우수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되었다”라면서“신라의 화백제도는 민주주의의 근원이며 경주가 실크로드의 출발지임을 알고 한류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축사에서 “천년고도 경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과 뛰어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고 불교문화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라고 했고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속에는 오늘의 번영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할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면서, 이번 APEC 행사는 세계속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경주에서 APEC 회원국 정상들의 역사적 회의가 열린다면서 이 뜻깊은 시기에 신라천년의 전통속에 깃든 한류의 원천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하며 “경주는 앞으로도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에너지 산업과 원자력 과학의 중심이되는 첨단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