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전역과 둔산동 일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소통실’을 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눈이 내리는 혹한의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현장소통실은 최근 급격히 논의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지난 금요일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국방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약칭 대전특별시법)」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된 소통 현장에서는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시민들은 “통합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는지”, “특정 지역에만 지원이 쏠려 소외되는 곳이 생기지 않을지” 등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장 의원은 시민들의 질문 하나하나를 경청하며 메모하면서 “통합에 대한 우려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당연하고도 소중한 지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통합은 단순한 물리적 합병이 아니라,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역으로 가져와 우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의의를 설명하며 국가균형발전과 강력한 지방분권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특히 장 의원은 본인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안이 이번 특별법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충청권산업투자공사가 지역 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금융의 보루’ 역할을 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충청권만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 장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구축 등 통합으로 인한 교통·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대전 충남 시도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동반 성장을 이끄는 실핏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철민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법안 마련을 위해 정부 및 여야 의원들과 치열하게 논의해 왔다면, 이제는 발의된 법안을 바탕으로 주인인 시·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차례”라며, “직접 찾아가 듣고 토론하며 대전·충남의 새로운 내일을 만드는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행정통합을 계기로 대전과 충청이 가진 잠재력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덧붙였다.
한편, 장 의원은 이번 ‘현장소통실’에 이어, 시·도민이 신청하면 찾아가는 ‘방문 간담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을 법안 보완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방문간담회’는 5인 이상이 온라인 링크나 장철민 의원실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