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개혁신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이준석 의원이 오는 4월 28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흔들리는 원자력병원,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유일의 방사선의학 전문 공공병원인 원자력병원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자력병원은 암 치료 및 방사선의학 분야에서 국가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방사선 재난 대응이라는 공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과 책임에 비해 정부의 지원체계는 충분히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원자력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이자 보건복지부 정책을 수행하는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이중적 구조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부처 간 칸막이 행정 속에서 일관된 재정·행정 지원을 받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원자력병원이 직면한 현실과 구조제도적 모순을 공론화하고, 나아가 방사선의학 전문 연구기관이자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한 논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강건욱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사(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과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이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천기정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 및 전·현직 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관계자와 정부측 관계자(과기부·복지부)가 참여해 원자력병원의 역할과 한계를 진단하고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영 의원은 “원자력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국가 방사선 대응 체계의 핵심 인프라이자 공공의료의 중요한 축”이라며 “현재와 같은 구조에서는 그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 간 책임이 분산된 구조를 방치한다면 결국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원자력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공공의료 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재정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준석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만큼, 토론회 이후 도출된 논의가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