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6·3 지방선거를 24 일 앞둔 10 일 ,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대구에서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 이날 오후 1 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5 층 강당에서 열린 대구선거대책위 발대식에는 빨간 점퍼를 입은 수백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몰려들었다 . " 필승 국민의힘 ! 압승 대구시장 !" 을 외치는 함성이 강당을 채웠고 , 추경호 후보와 각 구청장 · 군수 후보들의 이름을 적은 현수막이 사방을 뒤덮었다 .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주호영 대구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 이번 선거는 어렵고 중요한 선거인 만큼 끝까지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 ” 고 강조하며 , “ 후보들이 공손하고 절박한 자세로 시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 고 당부했다 . 또 “ 국회와 정부 , 사법부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장악되면 완전한 일당 독재 국가가 될 수 있다 ” 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 이어 “ 시장과 시의회가 맞지 않으면 대구는 일을 할 수 없다 ” 며 “ 한 표가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뛰어달라 ” 고 호소했다 .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 오늘 우리가 입고 있는 이 점퍼는 대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미이자 ,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책임의 상징 ” 이라고 말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 그는 “ 국회 권력을 장악한 민주당의 오만함에 헌정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 며 “ 사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 ” 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향해서는 “ 대구시민들을 디딤돌로 장관도 하고 국무총리까지 지내신 분이 이런 헌법 파괴와 사법쿠데타에 침묵으로 방조하는 것이 대구 시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냐 ” 며 “ 당 대표와 권력 눈치만 보며 침묵해서는 안 된다 ” 며 꼬집었다 .
추 후보는 이번 선거를 “ 권력자의 범죄 세탁을 용인할지 , 아니면 법치와 상식을 회복할 것인가의 싸움 ” 이라며 “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달라 ” 고 호소했다 . “‘ 대 ’ 한민국을 ‘ 구 ’ 한 곳이 바로 대구 ” 라는 발언이 나오자 현장에는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
경제 메시지도 강조했다 . 추 후보는 대구는 지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경제부총리를 지낸 전문성을 앞세워 “ 대구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 겠다 ” 고 말했다 . 이어 “ 우리 국민의힘은 대구경제 발전 원팀 ” 이라며 보수 결집을 강조 했다 .
추 후보가 " 대구에서 승리의 바람이 불어야 보수가 재건되고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 라고 말하자 강당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 연설 말미에는 “ 대구경제 살리자 ”, “ 보수의 심장 대구 지키자 ”, “ 똘똘 뭉치자 ” 를 선창했고 , 참석자들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
현장을 지킨 한 당원은 “ 이번 선거가 쉽지 않은 건 모두 알지만 , 이재명 정부의 독주만큼은 대구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 ” 고 말했다 . 이날 발대식은 우재준 의원의 필승 결의문 낭독과 함께 “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 는 참석자들의 구호가 이어지며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