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편 나누기행사

posted Sep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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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넉넉한 추석 명절 되세요'
지난 1일 양3동 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려, 다문화가족 등 50여명 참여
60kg 송편, 40여 세대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


<사진> 추석을 맞아 양3동 새마을회가 1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편 나눔행사를 가지고, 취약계층 가구 40여 세대에 송편을 전달했다

 


광주 서구 양3동 새마을회(회장 정재업, 박종숙)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편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내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한 것.

지난 1일 오전 9시 양3동 주민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양3동 새마을회 회원들과 자생단체 회원 그리고 결혼이주여성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훈티깜론, 웬티투프엉, 짠티레항 씨와 캄보디아에서 온 크렝쏙 씨는 연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송편 빚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양3동 정재업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 여성들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함께 나누는 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박종숙 부녀회장도 "결혼이주여성들 가운데는 동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영 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훈티깜론 씨는 "베트남에는 설날에 '빤떼'라는 음식을 해 먹는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가 빚은 송편을 맛있게 드시면서 즐겁게 추석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성스럽게 빚은 송편은 40여세대의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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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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