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자유회관 건물 활용방안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 개최

posted Feb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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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2월 11일(금)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에서 ‘자유회관 건물 활용방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황운하.jpg

 

자유회관 건물과 토지는 행정안전부 소유로, 건립된 지 36년이 지나 상당수 시설이 파손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고, 안전사고 우려 또한 높다.

 

대전시에서는 오래 전부터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추진했지만 진전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신축하거나 개·보수하기 위한 예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자유회관이 위치한 중촌동․목동은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으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이 전혀 없어, 황 의원은 자유회관을 철거하고 사업비 330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9,264㎡, 건축연면적 10,8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는 안을 검토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 지용환 자치분권국장을 비롯하여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홍종원 대전시 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윤원옥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 이홍열 대전민주회회장, 이영근 중촌동주민자치위원장, 채재학 목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의견을 모았다.

 

황 의원은“중촌동, 목동지역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문화공간, 주민소통공간, 복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낡은 자유회관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용도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여 주민의 문화향유와 여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대전시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행안부 및 기재부와 협의하여 주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꼭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채재학 목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이 전혀 없는 만큼 활용 측면에서 봤을 때 리모델링보다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홍열 중촌동 주민은 “황운하 의원이 목동 중촌동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오늘 간담회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오늘 논의된 대로 최소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 이상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황운하의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중순, 홍종원 대전시 의원은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공약에 포함시키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지용환 자치분권국장은 “자유회관 부지는 지정문화재구역으로 매장문화재조사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대전시는 원도심 낙후지역으로 시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행안부와 협의 후 제반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