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금융분야의 시민의식 :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제3회 인성세미나 개최

posted Ma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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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국회입법조사처 「금융분야의 시민의식 :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제3회 인성세미나 개최

 

국회입법조사처는 2015년 3월 25일(수) 14시부터 16시까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금융분야의 시민의식 :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제3회 인성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 분야의 주요 구성원인 금융기관 임직원들과 소비자들이 금융산업의 성장을 위해 함께 가꾸어 나가야할 시민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 세미나는 정의화 국회의장, 정병국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대표의원,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 등 국회내외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제는 인성이다」,「국회는 지금」등의 국회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처장과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각각 “금융소비자와 인성”, “금융분야에서의 인성과 시민의식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금융분야의 시민의식 관련 문제와 개선방안에 관한내용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이장영 원장(한국금융연수원), 이윤석 상무(현대카드?현대캐피탈), 윤석만 사무국장(중앙인성교육연구소), 임동춘 팀장(국회입법조사처) 등 금융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바람직한 시민의식 함양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분야의 시민의식: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3회 인성세미나가 금융산업과 시민의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

 

[ 발표 및 토론 요지 ]

 

주제발표: 오순명(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회사는 아직도 고객을 단순히 이익추구의 대상으로만 보는 자세가 잔존하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판매행위 준칙 등 원칙을 충실히 지킬 수 있는 인성함양이 필수적임

금융소비자 역시 소위 ‘갑’이라는 의식 속에서 직원을 스트레스 대상으로 여기는 등 좋지 않은 행태를 자제해야 하며, 직원을 존중하는 인성함양을 통해 감정노동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주제발표: 안수현(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금융분야의 발전을 위해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의 권리의식과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배양될 수 있는 시민의식을 금융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논할 필요가 있다.

개인시민과 기업시민에게 요구되는 사회성, 도덕성, 윤리성을 기준으로 시민의식과 행동양식을 검토하고 개선방향을 논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금융소비자의 측면에서 각각 살펴보고, 금융 분야의 단계별 현황을 점검해 보았음

그 결과, 선진화된 금융산업을 위해서는 기업이 사회와 소통하고 윤리와 도덕으로 브랜드한 기업시민의식을 제고하고, 금융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여 금융소비자의 시민의식을 제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토론: 이장영(한국금융연수원 원장)

법규 및 제도만으로는 금융사고의 악순환을 끊고 금융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금융업 종사자들은 전문가 집단으로서 금융분야에 대한 전문의식은 물론 높은 윤리의식과 고객 중심적 가치를 보유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윤리적 행위를 담보하기 위한 내부적 행위규범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체계적인 윤리규범 교육과정을 통해 직업윤리관을 재정립해야할 것이다.

 

토론: 이윤석(현대카드?현대캐피탈 상무)

선진 금융사회를 위해서는 금융 시민의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금융회사는 바람직한 투자환경을 구성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임직원의 윤리의식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현장점검, 교육 및 홍보 등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금융소비자도 직원을 상호 존중하는 문화의 바탕 위에서 고의나 상습성 또는 악성 민원을 자제하는 등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

 

토론: 윤석만(중앙인성교육연구소 사무국장)

이기심, 현실감 등으로 대표되는 ‘놀부’의 인간적 속성은 매우 현재적이기 때문에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놀부적’ 인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돈을 어떻게 벌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왔으며, 기업들도 시민의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는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토론: 임동춘(국회입법조사처 팀장)

금융회사는 자신에게 속한 구성원들과 바람직한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단지 정해진 법률을 준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임직원의 덕성을 함양하는데 투자가 필요하다.

금융소비자는 약자이므로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돌리는 것은 맞지 않지만, 소비자도 금융거래를 체결하기 전에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방법과 부를 쌓아가는 이유와 방법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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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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