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비리근절 및 중소기업 살리기 대책마련 정책토론회

posted Aug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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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홈쇼핑 비리근절 및 중소기업 살리기 대책마련 정책토론회

 

2014. 8. 18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신관2층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박완주 . 홍의락이 주최한 ‘홈쇼핑 비리근절 및 중소기업 살리기 대책마련 정책토론회’가 홈쇼핑 관계자와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의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홈쇼핑 업계는 최근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데 미래창조과학부의 자료에 따르면 홈쇼핑 6개사의 취급고는 2012년 12조 5000억 원에서 2013년 13조 9660억 원으로 증가했고, 2014년에는 14조 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며 “ 홈쇼핑의 성장은 중소기업에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상품을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가지게 해 주었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은 이것을 발판으로 다수의 스타상품을 선보이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제품판매 황금시간대에 대한 경쟁심화는 중소기업 납품업체들과 TV홈쇼핑과의 갑을관계, 중소기업 납품업체들에 갑의횡포로 이어져 공정거래위원회나 중소기업청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고발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면서 “위와 같은 고질적인 갑을관계와 불공정행위로부터 중소기업의 보호와 동반성장 ,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홈쇼핑 비리 근절 및 중소기업 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TV 홈쇼핑의 상품판매효과를 고려할 때 새로운 시장 개척과 이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허용해야 하나 기존 방송 산업 및 TV 홈쇼핑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진입허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며 “ 상품판매 및 상거래 차원에서 중소기업 등에게 신규제품의 판로를 열어주는 효과가 있는데, 그러나 긍정적인 효과의 수혜자는 소수에 그치는 게 문제이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TV홈쇼핑의 경우 공공성을 띠고 있는 지상파방송 및 주요 PP사이에 배치되어 있는 이들 채널에 영향을 주며, 무엇보다도 유로방송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핵심서비스라는 점에서 방송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고려한 정책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문대학교 언론광고학부 황근 교수는 TV홈쇼핑 비리 근절 및 중소기업 살리기에 관한 발표문에서 “ TV홈쇼핑은 단순히 상품판매를 위한 유통창구로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며, TV홈쇼핑채널은 우리나라 유료방송 아니 전체 방송의 토대가 되는 사업자”이라며 “ 특히 지난 20년간 성장해 온 우리 방송의 젓줄 이었기에 방송사업자로서의 역할이 다소 미흡해도 눈감아 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여기에 일부 정부부처들이나 지방자치단체들의 조직이기주의가 결합되면서 자칫 홈쇼핑 채널 정책은 특혜 혹은 부실이라는 오해를 살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는데, 단순히 경제적 이해득실이나 특정 분야의 보조적 수단으로가 아닌 좀 거시적 관점에서 홈쇼핑채널정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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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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