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 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의 특별 상영회 열려

posted Apr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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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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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권리보장법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부상하는 가운데, 장혜영 국회의원이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의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상영회는 4월 12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합정 4관에서 열린다.

 

'어른이 되면'은 어릴 때부터 18여년을 시설에서 살다가 서른이 넘어서야 탈시설을 한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후 첫 6개월의 삶을 담은 자전적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장혜영 의원의 친동생이고, 장혜영 의원은 감독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18)의 수상작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 날, ‘어른이 되면’이 상영된 뒤에는 장혜영 의원이 영화를 보러 온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깜짝 특별게스트도 등장한다. 

 

한편, 탈시설지원법에 대해 장혜영 의원은 "장애가 있는 시민들이 지역사회로부터 격리되지 않고 한 사람의 존엄한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탈시설의 권리를 구체적으로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이라고 밝히며, "이를 함께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상영회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장혜영 의원은 "탈시설과 장애인권, 더 나아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려달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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