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명품거리 조성 추진

posted Nov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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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명품거리 조성 추진

- 남원, 고창 2곳 선정…간판 교체 및 벽면 보수 등 총 6억 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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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21년 예쁜 간판 꾸미기 공모사업에 남원시와 고창군 2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쁜 간판 꾸미기 사업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역사성과 문화가 반영된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미관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모선정에 있어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반영한 디자인 역량과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2개소는 남원시 의총로 200m 구간의 ‘두 개의 전통시장을 이어주는 의총로 간판개선사업’과, 고창군 선운대로 423m 구간의 ‘흥덕 선운대로 예쁜간판 꾸미기 사업’ 이다.


도는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불량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교체함과 동시에 오래된 건축물 벽면 보수를 추진해 사업효과를 한층 더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역량을 결집하고 주민의 사업 참여도를 높여 나가고, 공공건축가를 사업별로 선임해 사업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체 사업비 10%에 해당하는 자부담을 면제한다.


더불어 지역 옥외광고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는 복안이다.


노형수 전북도 주택건축과장은“간판개선에 더하여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15년부터 14개 사업에 28억 원을 투입하는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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