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서 오페라 아리아 재즈 연주를 만난다>

posted May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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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로 레아 & 플라비오 볼트로, 6월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아름다운 성당에서 오페라 아리아를 재즈로 연주하는 독특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다닐로 레아 & 플라비오 볼트로' 듀오의 공연 '아리아, 재즈 앤드 처치'(Aria, Jazz and Church)가 마련된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재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레아는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1975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음반 '로스트 인 유럽'(Lost In Europe) 등을 발표해 널리 사랑받고 있다.

 

볼트로는 9살부터 트럼펫 연주를 시작했으며 1986년 이탈리아 잡지 '뮤지카 재즈'에서 올해의 재즈 뮤지션으로 선정되면서 주목받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미셸 페트루치아니와 함께 투어를 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각자 활동하는 연주자이지만 2011년 오페라의 아리아를 재즈로 재해석한 음반 '오페라'(Opera)를 함께 발매하면서 의기투합했다. 그해 국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음반 수록곡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각자 연주 활동을 하던 이들은 이번 한국과 일본 공연을 위해 다시 뭉쳤다. 플러스히치와 일본의 코튼클럽 재팬이 공연을 기획하면서다.

 

특히 공연장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곳으로 많은 음반이 녹음된 장소라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에서도 '오페라'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흥겨운 멜로디와 즉흥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5~7만원. ☎02-941-1150.

coo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8 0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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