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남구노인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4일 ‘한가족 명랑운동회’ 실시

posted May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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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동명대 남구노인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4일 ‘한가족 명랑운동회’ 실시
 

 △손자뻘 동명대 학생들 참여해 어르신 200분께 ‘섬김’ 손편지 전달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셔서 그 정을 크게 못느끼고 자라왔습니다. 오늘 저희가 어르신들의 친손자 친손녀처럼 모시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이 운동회를 통해,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동명대 강윤빈 학생(사회복지학과 3학년)이 독거어르신 40명을 포함한 총 200명의 어르신 앞에서 4일 낭독해 바치는 글의 일부다. 동명대의 남녀 재학생 200명은 이같은 손편지를 저마다 미리 정성껏 써서 이날 어르신들에게 1대1로 각각 전달한다.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남구청으로부터 수탁운영중인 남구노인복지관(관장 김남숙 동명대 교수)은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어르신 200명을 이 대학 대운동장에 초청해 ‘한가족 명랑운동회’를 갖는다.

이날 동명대 재학생 200명은 남구 독거어르신 40명을 포함한 어르신 총 200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미리 써 둔 손편지를 1대1로 전달한다.

김정훈 서용교 국회의원과 복지관 직원 대표, 동명대 봉사학생 대표, 하나은행 및 부산경남우유농협 대표 등은 어르신들의 발을 씻어드리는 ‘어르신 공경 세족식’도 갖는다.

이날 어르신들은 청중장년 봉사자 341명과 함께 어울려 지구나르기, 훌라후프 전달하기, 사랑풍선 터트리기, 신발 차기, 바가지 릴레이, 원통 굴리기, 카드 뒤집기, 큰 공 굴리기, 기네스 훌라후프, 경보 계주 등을 즐긴다.

이번 ‘한가족 명랑운동회’가 산학관민 각계의 동참으로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이 하나되고 1~3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는 모슴에 감동한 부산경남우유농협 강구일 상임이사는 △부산우유의 사과음료 480개 △자전거 1대 △선풍기 2대 △이불 5채 등을 어르신 효도선물로 제공했다. 동명대의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서의택) 산하 부산항만물류고는 빵을, 매일유업은 두유를, 해맑은유치원 새부산어린이집 행복한어린이집 한아름어린이집 햇살가득한유치원 지혜샘어린이집 한국자원봉사연합회 등은 카네이션을 각각 보내왔다.

김정훈 서용교 국회의원, 이종철 남구청장, 김선길 박재본 부산시의원, 남구의회 박영근 의장, 이명규 부의장, 김광명 운영위원장, 손애휘 총무위원장, 송상일 주민복지도시위원장, 여승철 예산결산특위위원장, 박두춘 공명현 김병태 김동환 오은택 이희철 이진호 정혜숙 의원, 동명대 김종수 부총장, 대한노인회 김형우 남구지회장, 부산항만물류고 김상조 교장, 하나은행 안병완 부산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3번째로 행사를 마련한 김남숙 남구노인복지관장(동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 시대를 풍요롭게 지켜주신 어르신들에게 젊은 세대들의 공경심으로 사회복지의 기본인 ‘세대통합’이 이루어지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어울림은 또 다른 지역통합의 의미를 갖는다”며 “인간의 근본행은 효에서 비롯되므로 오늘 행사의 의미를 살려 세대간, 지역내간 통합, 상생, 교류의 장이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주요 보직교수, 각 단과대 학장 학과장,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회 간부 등 총 150여명과 ‘금정산 등산로 정화활동 및 체육대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더욱 다진다. 이들은 금정산 동문-북문-고당봉-범어사 등지에서 함께 정화활동 후 단과대학별 체육대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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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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