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마을을 기록하다! 도시기억프로젝트-대전시

posted May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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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로와 현재 엣 충남도청]


사라지는 마을을 기록하는 도시기억프로젝트

도시발전이 더욱 빨라지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100년이면 천지가 개벽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대전이라는 도시의 발상지에서 어느새 더 이상 변하지 못하던 원도심에도 요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원도심의 과거와 오늘


[한밭야구장의 과거와 현재]


최근 사업이 확정된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사업이 완성되면 이곳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사업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사업]


대전시는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활성화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된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대전의 역사가 사라지지 않도록 ‘도시기억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가 근대문화유산 정책사업 ‘2020년 도시기억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이 사업은 변화하는 원도심의 옛 기록을 남겨 도시발전사로 후세에 전하는 프로젝트인데,
지난해에는 중구 목동과 선화동 재개발지역을 기록했다.


동구 소제동과 삼성동 일원
[동구 소제동과 삼성동 일원]


올해는 일제강점기 철도관사촌이 다수 남아 있는 소제동과 당시 주택이 밀집한 삼성동 일원을 조사하는 중이며,
건축물은 물론 골목과 오래된 전신주, 맨홀뚜껑에 이르기까지 마을을 구성하는 물리적·경관적 요소와 그곳의 사람과 삶을 이야기로 기록한다.


소제동 골목
[소제동 골목]


특히 이 사업은 대전문화재단이 인문사회 조사연구를 활용한 문화예술창작활동을 포함해 눈길을 끄는데
이를 통해 자칫 건조한 기록물로 남을 수 있는 결과를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올해 사업부터 드론과 이동식 스캐너를 활용해 마을 전체를 하나의 3D 디지털로 기록하하고
세세한 기록과 주민 협조를 위해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문화유산과(042-270-4512) 또는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042-632-8382)으로 문의.


- 자료제공- 공공누리                                                                                                 보도- 전진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