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이베드 농법 딸기 재배 농가’ 어린이 체험학습 공간으로 인기

posted May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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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포항시, ‘하이베드 농법 딸기 재배 농가’ 어린이 체험학습 공간으로 인기
 
 포항시가 최근 도입한 하이베드 농법에 의한 딸기 시범재배 농가에 어린이 체험학습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3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리 소재 비닐하우스에는 포항대학교 부속유치원생 120여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했다.

이날 아이들은 평소 책이나 영상매체를 통해서만 보던 딸기를 직접 보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고,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열린 열매를 신기해하며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재배농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일정량을 포장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체험학습을 진행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윤환 소득작목담당은 “어린이 수준에 맞는 딸기 생리 및 수확요령을 쉽게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기획해 지역의 새로운 딸기 재배기술을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국비 4천만원을 지원받아 경북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신품종 ‘싼타’를 하이베드 농법으로 시범 재배에 들어가 최근 첫 수확에 들어갔다.

하이베드 농법은 지상 1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딸기를 재배하는 것으로 각종 토양전염병을 예방해 고품질의 과실 수확이 가능하고, 선채로 작업이 가능해 무릎관절과 허리통증 등 하우스 직업병을 예방할 수 있어 농가에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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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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