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 ‘총력’

posted Apr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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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 ‘총력’ 
- 24일 시청 상황실, 권오봉 시장 주재 ‘축제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 개최 -
- 통제영길놀이 강화, 4차 산업 축제 도입, 빈틈없는 교통‧주차‧안전, 청결한 축제 구현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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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시장 주재로 거북선축제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행사 준비를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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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여수시장, 부시장, 11개 국소단장, 16개 관과소장 등 32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의 축제 준비상황 최종보고, 여수시의 행정지원계획과 프로그램지원계획 보고, 문제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무부서인 관광과는 2020년 문화관광축제와 도 대표축제를 목표로 시민 참여와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통제영 길놀이의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길놀이 경연대회 시상금과 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이와 함께 길놀이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간을 서교동 로터리에서 이순신광장으로 축소했다. 거북선과 4차 산업을 연계한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를 도입해 축제 선진화를 꾀했다.

여수밤바다와 선소 패밀리 테마존을 배경으로 드론 100대가 거북선, 첨자진, 학익진, 이순신장군 등의 이미지를 표현하다. 

또 주행사장을 이순신광장으로 옮기고 여천 선소일원에 모형등과 가장물을 전시해 축제장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특히 주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여천권 주민을 위해 선소에서 버스킹 공연, 드론 라이트 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눈에 띤다.

이밖에도 통제영길놀이 둑제 행사를 해상수군출정식과 연계해 작품성을 높였고, 셔틀버스도 지난해 5대에서 10대로 늘렸다.

시는 축제 기간 교통정보를 사전 안내해 시민과 관광객의 양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5월 3일에는 통제영길놀이 구간인 시민회관-서교로터리-이순신광장-종화동사거리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 40분까지 차량 통제한다.

더불어 5월 3일부터 5일까지 주무대가 설치된 이순신광장의 소녀상부터 중앙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250m 도로도 통제한다. 

여수시는 차량통제에 따른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저녁 11시까지 연장한다.

축제장 주변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임시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0개소를 확보해 4469면의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화재 진압차, 소방정, 구급차 등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한다. 

또 축제 기간 안전관리요원 2034명을 투입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해상에는 어업지도선과 해경 경비 함정, 해양구조대와 순찰정 등이 주변을 세심히 살핀다.

여수시는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행사장 주변과 관광지의 공중화장실 20개소를 매일 순회 점검하며 청결 유지에 힘쓴다.

축제 기간 환경미화원 43명이 행사장 주변과 시가지를 집중 청소하고, 통제영 길놀이 종료 직후에는 청소차량 4대와 미화원 60명을 투입해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다.

해양공원 일원에 공무원과 용역사 직원 24명이 투입돼 불법 상행위를 단속하고, 음식‧숙박업소 173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권오봉 시장은 “여수거북선축제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회를 마치는 날가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축제 준비와 행사 진행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이자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진남호국의 얼, 만세 불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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