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posted Feb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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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 ‘사고상황공유앱’을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조치 훈련 -

- 경기도, 화학물질안전원, 행정안전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시흥119화학 구조센터, 안산시 등 참여 -


경기도와 화학물질안전원은 12일 안산 소재 A사업장에서 염산 누출상황을 가정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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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 훈련은 유관기관 간 ‘사고상황공유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전파하고 상황별 대응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아 공유하기 위한 훈련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실시간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 화학물질안전원, 행정안전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안산시 등 유관기관과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했으며, 반월산업단지 사업장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10톤의 염산이 누출, 방류벽에 고여 있던 빗물과 반응해 가스가 대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호흡기 고통을 겪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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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사고상황공유앱’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요령을 습득하고 사고 발생단계에서부터 ▲현장확인 및 상황 공유 ▲주민알림 문자발송(사고상황 및 실내대피 알림) ▲주민 대피 ▲방재 조치 및 현장 수습에 이르는 각 단계를 실습하면서 현장대응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 및 화학물질안전원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지자체 화학사고 담당자들이 ‘사고상황공유앱’을 활용하여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 및 공유하는 요령과 주민대피 일련의 절차를 습득하여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사고지역 인근 학교 학생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포함하는 훈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상황공유앱’은 화학사고 발생 시 환경부, 소방, 지자체 등 각 사고 대응기관이 사진, 문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사고 물질의 위험성과 방재방법 등 대응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에 응대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