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2차 지원
- 무주택 신혼부부·자녀출산 가정 대상…주거비 부담 해소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는 주거 약자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주거권 확보 및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2차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 중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결혼·출산한 7년 이내 가정이다.
지원 조건은 주택전세자금(대출 잔액 기준)의 1.5% 범위 내에서 최대 90만 원, 다자녀·장애인·다문화가정의 경우 0.5%를 가산해 최대 130만 원까지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란에서 공고내용을 확인 후 8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세대주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소유 여부 등을 확인해 이상이 없을 경우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 2012년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 이후 2019년까지 3,841 가구에 26억 3,200만 원을 지원했다.
올 상반기에는 811 가구에 7억 1,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