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능성·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한다

posted May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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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능성·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한다

- 전국 최초 국가·지자체 출연기관 공동공모 및 수행 -

- 농식품 바이오소재 수·출입 원료, 기능·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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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도 지역산업 거점기관지원 공모사업에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 촉진 지원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추진사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생명 바이오 분야 수입·수출에 필수적인 원료에 대한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에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 업체들에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평가 기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비용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국 최초로 국가 출연기관과 지자체 출연기관이 함께 사업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구축과 연구도 협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국가 출연기관으로 도내에 소재한 한국식품연구원(KFRI),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등 지자체 출연기관이 참여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간 협업에 의미가 크다”며, “기존 수·출입 기업체가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 검증에 애로를 겪던 것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수입 원료의 안전·기능성을 파악해 수입대체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하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고령인구 증가로 면역과 건강관리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추진은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2019년 5,183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에는 1조 3,031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