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국토부 도민·관광객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 최종 선정

posted May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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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국토부 도민·관광객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 최종 선정

- 해안도로 구간 관광 셔틀, 캐리어 배송, 대중교통 셔틀 서비스 제공 -

- 사업비 40억 원 전액 국비 투입… 미래 모빌리티 거점 조성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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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해 중문관광단지 내 숙소로 먼저 여행 짐을 보내고, 해안도로 주요 구간을 거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를 타고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자율주행차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제주지역 자율주행 서비스 시범사업이 최종 선정돼 도민·관광객 체감형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티텔레콤 주도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40억 원이 투입된다.

 

㈜라이드플럭스 등 도내 기업 및 연구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제주공항 주변 해안도로의 주요 관광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관광단지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적자 노선 버스구간 여객운송 등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사업기간 동안 총 6대 내외의 레벨3 자율차(아이오닉, 쏠라티)를 제작하고, 인프라 및 서비스 플랫폼이 구축되는 올해 10월경부터 일부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제작된 자율차는 사업 종료 시 국가로 환수돼 각종 시험 운행,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에 대여하는 것을 포함해 지속적인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 11월 국토부로부터 제주국제공항- 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 38.7㎞ 및 중문관광단지 내 3㎢ 일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은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도내 자율주행 기업이 자율주행차 유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교통수단보다는 자율주행 체험 위주의 서비스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 훈련을 받은 안전요원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을 새로운 먹거리,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해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