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기자/스포츠닷컴]

 

26일 취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58) 일본 총리가 극우 성향의 의원들을 대거 기용함에 따라 앞으로 한국, 중국 등 주변국 관계가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울릉도 방문 물의를 일으킨 독도매파 요시타카(新藤義孝·54) 등 의원 2명이 각료로 발탁됐고, 영토와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극우 성향을 보여온 인사들이 대거 입각했다.

 

이번에 기용된 신도 총무상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오지마(硫黃島)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옥쇄작전'을 펼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栗林忠道) 육군 대장의 외손자로, 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 위원장 대리를 지낸 바 있다.

 

그는 변호사 출신인 이나다 행정개혁 담당상과 함께 지난해 8월 한국 김포공항에 입국을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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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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