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한인회장에 송석준 씨

posted Jul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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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7만8천여 명의 호주 시드니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장에 송석준(59) 시드니한인축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당선됐다.

 

 

시드니한인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실시한 제29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송 후보와 러닝 메이트인 백장수 부회장 후보가 51%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1일 발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송 신임 회장은 '시드니 한인사회, 황금시대를 열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드니 코리안가든 건립 ▲문화센터 건립 ▲한인 전용 실버타운 건립 ▲전 한인 지역으로 새마을운동 확산 ▲시드니 한인타운 조성사업 추진 ▲한국의 날 행사와 민족설축제 확대 발전 ▲건축업·청소

 

업·용접업 종사 한인을 위한 권익 보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북 김천고,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제상사 수출부에 근무하다가 시드니에 이민, 1986년 퀸즐랜드대 경영대학원 2년 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스시 전문점 '스시월드'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드니에서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설축제 거리 퍼레이드 참여, 시드니 한인 민족설축제, 시드니 도심 피트스트리트에 '코리아타운' 표지판 설치 등에 앞장서고 있다.

 

시드니 시티 한인상우회장,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무역분과 위원장, 스트라스필드 코리안가든건립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시드니 한인회장에 당선된 송석준 씨.<<호주동아일보 제공>>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11: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