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미술관에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posted Jul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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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미술관에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앞 청동사자가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껏 멋을 냈다. 시카고 시는 연중 행사에 맞춰 청동사자를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hicagorho@yna.co.kr

 

 

세계 최고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미르타주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술관에 선정됐다.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뽑은 미국 1위, 세계 3위의 미술관에 이름을 올렸다"며 소식을 전했다.

 

순위는 세계 여행정보 웹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세계 관광명소에 대한 여행객 논평의 질과 양을 토대로 정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의 특징을 "시대별로 균형잡힌 아름다운 예술작품, 미술관 건물 자체가 예술, 인상파 화가들의 유명 작품 모음, 봐도 봐도 끝이 없는 풍부한 소장품" 등으로 평했다.

 

두 마리의 청동 사자상이 미술관 입구를 지키는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는 연간 2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인기 명소이다.

 

1879년 설립돼 1893년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았으며 전시장 면적은 9만3천㎡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이어 2번째로 크다.

 

미술관 부문 미국 2위는 뉴욕 프릭 컬렉션, 3위는 위싱턴DC 내셔널 갤러리, 4위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5위는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 박물관등이다.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18위, 보스턴 미술관은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미술관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이 뽑혔다.

 

이어 멕시코시티 소재 국립 인류학 박물관이 2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이 4위, 뉴욕 프릭 컬렉션이 5위에 올랐다.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3 04: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