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재사용 가능한가?” 정부 새 지침, 의협 반대, 찬성 국민들도 있어

posted Mar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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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재사용 가능한가?” 정부 새 지침, 의협 반대, 찬성 국민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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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로나19 대란 이후부터 줄곧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이 마스크 부족 건으로 국회 홈페이지에 대통령 탄핵까지 청원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정부 발표 새 지침을 보면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먼저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볼 때,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등으로 한정했다.

그리고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 내, 그리고 개별 공간에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으며, 감염 우려가 크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면 마스크를 써도 된다는 것이다.

또 같은 사람에 한해선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 지침 발표가 아니더라도 주위에선 벌써부터 마스크를 세탁해 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본사 기자들 역시 약국이나 우체국 등을 찾아가 보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갈 때 마다 마스크가 없다고 판매처에서 답변하여 며칠전부터 직원들은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던 마스크를 손으로 세탁해서 잘 펴서 말려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오히려 감촉도 나쁘지않고 괜찮았는데, 어제 뉴스에 정부가 이와같은 내용과 같은 새 지침을 발표했다.


사람들하고 대화를 할 때 침 정도 튀지를 않고, 일단은 외부에서 오는 공기 등이 차단 정도는 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재사용하는데 별 다른 의의가 없다.


정부는 새 지침에서 감염 우려가 크지 않을 때 같은 사람이면 일회용 마스크를 다시 써도 된다’ ‘보건용이 없으면 면 마스크를 써도 된다’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 내, 그리고 개별 공간에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개인 방역 지침을 새로이 했다.


그러나 WHO(세계보건기구)일회용 마스크는 다시 사용하지 말고, 면 마스크는 권하지 않는다고 앞서 권고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정부 새 지침에 동의하지 않았다.


결국 이 마스크 문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민에게 사과할 만큼 코로나19 국민 방역의 주요 여건인데 생산 물량과 공급, 수요에 까지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정부가 새롭게 지침을 정한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서 국민 각자의 판단에 의해 적절히 재사용해도 좋을 것이란 것이 본 기자의 권고이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