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민을 위하여’로 비례대표 연합정당 플랫홈 선언

posted Ma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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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시민을 위하여로 비례대표 연합정당 플랫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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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4·15총선에 대비한 비례대표 연합정당의 플랫홈을 지난 8일 창당한 진보·개혁진영의 비례연합정당을 표방한 시민을 위하여로 방향을 정했다.


친문 인사들이 주축이 된 시민을 위하여는 우희종·최배근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원외정당인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 정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했다.


원내 정당인 정의당이 불참 의사를 밝히고, 민생당은 내부 의견을 조절 중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원외정당들과 상호 협약에 서명하며 비례연합정당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협약은 -민주당이 소수정당 후보에 앞 순번을 배려한다, - 보수야당의 검경 수사권 독립·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개혁법안 퇴행 시도와 부당한 탄핵 추진에 맞서 공동 대응한다, -촛불정신을 바탕으로 적폐청산과 민주적·개혁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공동 노력한다는 것과, 비례대표 선정기준의 준수와 단일정당 명칭으로 후보 등록, 합리적 협의를 통한 의석 배분 등의 대원칙 등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고, ‘시민을 위하여’, ‘정치개혁연합과 통합, 참여 등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못하고 시민을 위하여로 틀을 정하고, 오는 2627일까지 후보 등록 마감일이 촉박해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연합, 녹색당, 미래당 등과의 플랫폼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주까지 계속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원칙의 길을 가겠다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행로에 선을 그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