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 준비 지시

posted Dec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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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북한이 내년 초 큰 도발을 암시하는 내용이 당국에 의해 밝혀져 주목된다.

28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즈음해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측근에게 지시한 사실이 있음이 정보당국에 첩보됐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국과 미국에 주요 선거가 있을 때 각종 도발을 감행한 선례가 있다.

2024년은 4월에 한국 총선, 11월에 미국 대선이 열린다.

북한이 이를 틈타 한미 우방에 몸값을 올릴 기회로 보고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으로 볼 때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

남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말하는 북한 수뇌의 발언 첩보에 우리는 내외적으로 방비 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이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