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개막전 '최강자'는 수원…'관중몰이'는 서울

posted Mar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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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시즌 첫 경기에서 가장 많이 웃은 팀은 수원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수원은 역대 개막전에서 9승3무2패의 성적을 기록, 승률 75%(무승부를 0.5승으로 간주해 계산)로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가장 높다.

 

수원은 지난해 성남 일화와의 첫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2011년부터 개막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2위는 울산 현대로 13승6무4패, 69.6%의 승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2012년 3월 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부터 개막전 2연승 중이다.

2006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 경남FC는 8차례의 개막전에서 3승4무1패(62.5%)로 3위에 올랐다.

 

이어 FC서울(9승14무3패·61.5%), 전북 현대(6승7무3패·59.4%), 인천 유나이티드(3승3무3패·50.0%), 상주 상무(1승1패·50.0%), 부산 아이파크(7승11무8패·48.1%) 순으로 개막전 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과 대한축구협회(FA)컵을 석권한 포항은 8승7무10패(46%)로 개막전 승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년간의 성적도 2무1패로 개막전 '무승'이었다.

 

성남(6승6무8패·45.0%), 제주 유나이티드(9승6무12패·44.4%), 전남 드래곤즈(4승7무6패·44.1%)가 뒤를 이었다.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다 관중을 끌어들인 경기는 1, 2위 모두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다.

 

2011년 3월 6일 열린 K리그 첫 경기에는 5만1천606명이 들어차 역대 개막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 세워졌다.

 

역대 2위 기록은 2004년 4월 3일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개막전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4만7천928명이 운집했다.

 

2003년 3월 23일 대구FC의 창단 첫 경기인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 홈경기에는 4만5천210명이 들어 역대 개막전 관중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은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울산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8일 오후 4시) 경기가 이어진다.

 

9일에는 경남-성남(오후 2시·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4시)이 첫 경기를 치른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5 15: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