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캐나다에 석패

posted Mar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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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 대한컬링경기연맹 제공 >>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종주국' 캐나다에 아쉽게 패배, 결승에 직행하지 못했다.

 

스킵 김경애(20·경북체육회)와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캐나다에 6-7로 졌다.

대표팀은 5-3으로 뒤진 8엔드에 1점을 따라붙은 뒤 불리한 9엔드에서 다시 2점을 추가, 6-5로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다시 빼앗기는 바람에 다 잡은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은 풀리그 1·2위 팀과 3·4위 팀이 각각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2위 팀간 대결의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의 패자와 3·4위 팀 경기의 승자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다른 한 곳의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준결승 패자와 3·4위 팀 대결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예선 풀리그에서 7승 2패로 1위에 오른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었으나 5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으로 기회를 미뤘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4 08: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