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포함한 후보 엔트리 확정

posted Jul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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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수 김연경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013 아시아선수권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코치진 인선과 후보 엔트리(선수 19명) 선정이 마무리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와 차해원 대표팀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코칭 스태프와 19명의 후보 엔트리를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2008∼2009년) 코치와 GS칼텍스 인스트럭터를 거친 이도희(45)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대표팀의 코치를 맡는다.

 

1985년 호남정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코치는 1991년부터 6년 동안에는 한국배구 슈퍼리그 6연패를 맛본 승리의 아이콘이다.

 

1994년에는 대표팀에 뽑혀 히로시마아시안게임 1위로 팀을 이끌었고, 같은 해 열린 세계여자선수권에서는 대표팀이 4위에 오르는 데 한몫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광희중·본오중·수일여중·세화여자중고등학교에서 코치를 역임한 강용석(31) 씨는 트레이너로 대표팀에 가세한다.

 

이들은 차 감독의 지휘 아래 9월 중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 아시아예선전(장소 미정)에서 선수들을 이끈다.

 

또 9월 13일 태국에서 막을 올리는 제17회 아시아선수권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도 출전권을 확보할 경우 대표팀과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대표팀 후보 엔트리에는 원 소속구단인 흥국생명으로부터 임의 탈퇴 처분을 당한 '거포' 김연경과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연봉퀸'에 오른 센터 양효진(2억5천만원·현대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후보 엔트리

▲감독= 차해원

▲코치= 이도희

▲트레이너= 강용석

▲선수= 배유나 이소영 하준임 이재영 김해란 김수지 오지영 남지연 박정아 김연경 표승주 한송이 이다영 황연주 이나연 조예진 양효진 김혜진 김희진(이상 19명)

so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1 18: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