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아베 방미, 위안부 모르쇠

posted Apr 27,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베 방미, 위안부 모르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방미길에 올랐다. 아베 총리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강한 연대를 살려 21세기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방미 소감을 전했다.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대해서는 “일본이 미국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th[1].jpg 


이번 방미는 일본 총리로선 9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아베 총리는 2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안보협력 강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촉진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행보는 여러모로 이중적이다. 예를 들면 2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뒤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방문한다.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상징적 제스처로 보인다. 그러나 1941년 12월 7일 기습 공격한 하와이 진주만에는 가지 않는다. 교묘한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다.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도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에 대한 물타기 성격이 짙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사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모르쇠다.

 

kjhvc.jpg 

그럼에도 미국은 국빈급의 파격적인 예우를 하는 등 노골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 아베 총리 방미 관련 브리핑에서 “미·일 동맹은 아·태 지역 동맹·파트너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다”며 “아베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일본이 미국의 아시아 정책의 중심이라는 사실과 안보·번영에 대한 일본의 끊임없는 기여를 확인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일의 신(新)밀월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아베 총리가 보스턴에 도착한 26일 존 케리 국무장관의 보스턴 자택에서 열리는 비공개 만찬이다. 미·일은 27일 뉴욕에서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열어 방위지침협력 개정에 합의할 예정이다. 국빈 방문에 준하는 공식 방문인 만큼 백악관 의전도 파격적이다. 방문 기간도 6박 8일로 정상들의 통상 체류 기간보다 길다.

특히 공항 영접 행사와 백악관 환영 행사, 공식 만찬 등은 국빈 방문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은 28일 공식 만찬 때 자신이 디자인·선정 과정에 참여한 오바마 정부의 자기 그릇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베 총리 방미의 백미는 29일 오전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 이뤄지는 상·하원 합동연설이다. 40분간 진행되는 이번 연설은 생중계될 예정인데,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공화당 의원들의 기립 박수가 예상된다. 한 의회 소식통은 “아베 총리는 과거사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고 한층 강화된 미·일 동맹 관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 매체들도 아베 총리의 방미를 자세히 보도하며 “그가 어떤 역사관을 보여 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관영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일본 총리가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는 것은 초유의 일로,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며 “침략 행위를 부정해 온 그의 역사 인식에 변화가 있을지와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얼마나 깊어질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권맑은샘 기자

 

?


  1. 볼티모어 시위, 뉴욕·휴스턴·워싱턴·퍼거슨등 미전역 확산중

    볼티모어 시위, 뉴욕·휴스턴·워싱턴·퍼거슨등 미전역 확산중 경찰에 체포된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가 사망하면서 폭동사태까지 발생했던 미국 볼티모어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또다시 비무장 10대 청소년을 총격 살...
    Date2015.04.30
    Read More
  2. 김정은 러시아 승전행사 불참할 듯

    김정은 러시아 승전행사 불참할 듯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크렘린궁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
    Date2015.04.30
    Read More
  3. 국정원, 김정은 공포통치 자행-올해 고위급 15명 처형

    국정원, 김정은 공포통치 자행-올해 고위급 15명 처형 이견있으면 도전으로 간주 국정원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차관급인 임업성 부상 등 15명을 처형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경...
    Date2015.04.30
    Read More
  4. 오바마--아베, 중국견제, "힘에 의한 현상변경 반대"

    오바마--아베, 중국견제, "힘에 의한 현상변경 반대" 미국과 일본은 2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어 새로운 방위협력지침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기 체결을 통해 양국의 안보·경제협력을 격상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
    Date2015.04.29
    Read More
  5. 미국 볼티모어, 폭동발생, 한인상점 피해우려

    미국 볼티모어, 폭동발생, 한인상점 피해우려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유서 깊은 도시 볼티모어에서 27일 폭동이 발생해 방화와 약탈 등이 밤 늦도록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점 등 건물들이 불길에 휩싸였으며, 경찰 1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수십명의 시위대...
    Date2015.04.28
    Read More
  6. 탈북자83% “북 정치범수용소 알고 있었다”

    탈북자83% “북 정치범수용소 알고 있었다” 탈북자들 대부분이 북한에 있을 때 정치범수용소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지원단체인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와 함께 한국에 정착한 탈북...
    Date2015.04.28
    Read More
  7. 네팔지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위 고립된 사람 없다“

    네팔지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위 고립된 사람 없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근처에 고립됐던 산악인과 길잡이 셰르파들이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네팔 관광청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27일 헬리콥터를 이용해 ...
    Date2015.04.28
    Read More
  8. 희망나르미, 저소득층 자립 위한 정부양곡 배송비 현실화 촉구 자리 가져

    실질적인 배송비 현실화를 위한 전국 175개 자활기관 참여 <자료제공 : (주)희망나르미> 전국자활기업 (주)희망나르미는 지난 17일 대전 대덕문예회관에서 정부양곡 배송비 현실화를 위한 원가분석연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정부양곡 배송을 수행하는 전국 1...
    Date2015.04.28
    Read More
  9. 정부, 5·24 조치 후 최초 민간단체 대북비료지원 승인

    정부, 5·24 조치 후 최초 민간단체 대북비료지원 승인 정부가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재단법인 에이스 경암이 온실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육로방북을 신청한데 대...
    Date2015.04.27
    Read More
  10. 아베 방미, 위안부 모르쇠

    아베 방미, 위안부 모르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방미길에 올랐다. 아베 총리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강한 연대를 살려 21세기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방미 소감...
    Date2015.04.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5 386 387 388 389 ... 590 Next
/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