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생 김여정 동창생들 추방 지시?

북한 김정은이 여동생 김여정의 동창생들을 추방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뉴스특급'에서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김정아 탈북여장교가 출연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의 동창생들을 추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한 북한 소식통은 "김여정의 대학 동창이 김여정 동창이라고 말하고 다니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들을 괘씸히 여겨 추방했다", "간부들도 '괜히 김여정 덕을 보려다가 막바지로 간 것'이라고 수군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아 탈북여장교는 "독재를 하는 북한에서는 하면 안되는 행동이다"라며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것은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성대한 열병식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