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현장 방문…오찬간담회선 지역민과 소통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새만금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한국 경제부흥의 전략기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도로ㆍ철도ㆍ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북 새만금 사업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의 성공은 국내ㆍ외 투자가들에게 어떻게 투자의 매력을 느끼게 하느냐 하는 것과 투자 매력포인트를 어떻게 홍보해 많은 관심을 유발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의 새만금 방문은 새만금 사업을 효율적인 국책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 "새만금 개발청의 개청을 계기로 투자자 유치에 신경 써 경제부흥의 전략기지 완성시기를 단축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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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살펴보는 정홍원 국무총리
- (서울=연합뉴스) 새만금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14일 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새만금을 살펴보고 있다. 2013.12.14 << 국무총리실 >> photo@yna.co.kr
정 총리는 이어 김완주 전북지사와 서거석 전북대총장 등 전북지역 기관장 및 학계ㆍ재계 주요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핵심 국책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을 주축으로 전라북도 그리고 지역민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소통한 후 설득력 있는 사업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간담회 참석자들의 공항 설립 요청에 대해서는 "수요예측이 나와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4 14: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