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대통령의 김영재와의 인연-“안면 마비증세” 때문

posted Feb 06,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통령의 김영재와의 인연-“안면 마비증세때문


숨길 사실도 아닌데 진작 대통령은 왜 밝히지 않았을까? 박근혜 대통령 측이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에게 과거 '커터칼 피습'으로 생긴 흉터 부근의 마비증세 완화를 위해 리프팅 실을 이용한 성형 시술을 요청했으나 여러 이유로 시술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로 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에 휩싸인 김 원장 측이 당시부터 이미 박 대통령과 최순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았고 이후에도 이런 관계가 지속했음을 추론케 하는 대목이다. 6일 법조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20142'리프팅 시술'을 요청했으나 김 원장 측은 몇 가지 사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2006'커터칼 피습' 당시 생긴 흉터 부근의 마비 증세를 완화하려고 시술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원장 측은 "퇴임 후에 하시는 것이 좋겠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고 청와대 내에서 임기 중인 대통령을 대상으로 시술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해당 시술에는 마취가 필요한데,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일반적인 ''이 아니라 '마취'에 드는 경우 국가 지휘 체계에 중대한 공백 사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또 시술 때 예상되는 다량의 출혈을 병원이 아닌 청와대에서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 사용할 리프팅 실이 임상시험 중으로 미완성 상태인 점, 수술 이후 얼굴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특위에서 "20142월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박 대통령 얼굴의) 흉터가 있는 부분에 자꾸 감각이 없어지면서 경련이 일어나 봐 달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후 김 원장은 청와대의 공식 자문의·주치의 등으로 임명되지 않았는데도 2013320149월에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쉽게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nds.jpg

 

그는 201310월부터 20168월까지 최순실을 136차례나 진료했다. 최순실이 김 원장을 청와대에 소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원장의 부인이자 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인 박채윤도 당시 청와대를 함께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현금 2500만원과 명품 가방 등 뇌물을 건넨 혐의로 특검에 구속됐다. 그동안 프로포폴 등 수많은 의혹의 의약품들이 청와대에서 발견된 점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런 이유라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의 그 외 여러  불법적 사실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이를두고 시민들은 그렇지 무슨 향정신성의약품 남용이니, 무책임 미용이니 하는 문제는 아닌 줄 알았다. 그동안 이 부분은 언론들이 너무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미 드러난 다른 문제들을 이 부분으로 감가상각 하듯 커버되지는 않을 것이고 국민감정도 누그러뜨려지지 않는다. 결국 최순실 일당이 틀어막은 대통령 국민소통 부재는 스스로 자초한 셈 아닌가? 썩지 않은 바늘구멍 상처주변에 세균이 증식하여 점점 고름이 생기고 썩어 엄청난 상처가 되어 손쓸 수 없도록 터진 꼴 아닌가?” 라고 비판했다.


스포츠닷컴 편집국

 

 



  1.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애걸 안한다. 시한부 기소중지 처리할 것”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애걸 안한다. 시한부 기소중지 처리할 것”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성사 여부가 미지수인 가운데, 특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곧바로 박 대통령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9...
    Date2017.02.09
    Read More
  2. 헌재 "23일까지 서면 내라"…3월초 선고 가능성

    헌재 "23일까지 서면 내라"…3월초 선고 가능성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진행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증인신문이 마냥 늘어지는 것을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면서 국회 측과 대통령 측에 그동안 ...
    Date2017.02.09
    Read More
  3. 구제역 비상, ‘위기 넘어 심각 단계’

    구제역 비상, ‘위기 넘어 심각 단계’ 구제역 여파가 덮쳤다. 사상 처음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의 구제역이 동시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로 돼 있는 위기...
    Date2017.02.09
    Read More
  4. 「2017 ‘문화가 있는 날’ 은평퍼포먼스페스티벌」

    「2017 ‘문화가 있는 날’ 은평퍼포먼스페스티벌」 ‘퍼포먼스’ 행위예술인 모집 사단법인 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가 주관하며 스포츠닷컴이 후원하는 「2017 ‘문화의 날’ 은평퍼포먼스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다음과 같이 공고 하오니 재능과 뜻이 있는 ...
    Date2017.02.09
    Read More
  5. ‘특검 활동기간 연장’ 황 대행 승인할지 주목

    ‘특검 활동기간 연장’ 황 대행 승인할지 주목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의 활동 기간이 오는 2월 28일 종료됨에따라 특검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과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계속될 경우...
    Date2017.02.08
    Read More
  6. 헌재, 8인체제 선고 가시화

    헌재, 8인체제 선고 가시화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이달 중순까지 지정했다. 헌재는 점차 결론을 향해 다가서는 모양새다. 현 속도대로라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이끄는 '8인 체제' 하의 선고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
    Date2017.02.08
    Read More
  7. 정현식, "청와대, 재단 운영 개입…최순실이 운영“ 증언

    정현식, "청와대, 재단 운영 개입…최순실이 운영“ 증언 헌법재판소 변론에서도 7일 K스포츠 재단을 운영한 것은 청와대와 최순실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정현식 전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은 최순실이 자신을 면접해서 뽑았고 그 뒤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축하...
    Date2017.02.08
    Read More
  8. 특검, 박대통령 대면조사 예정

    특검, 박대통령 대면조사 예정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가 이번 주 이뤄질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면조사가 이루어지면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다. 특검팀은 지난주 청와대 압수수색에 실패했지만 압수수색 여...
    Date2017.02.06
    Read More
  9. 특검, ‘최순실-고영태 암투’ 경위 파악

    특검, ‘최순실-고영태 암투’ 경위 파악 최순실(61·구속기소)이 나라 돈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투입하려 시도한 미얀마 K타운 사업에 최순실 측근이던 고영태(41)가 주도적으로 개입해 이권을 챙기려다 최순실에 가로막힌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법조계와 사...
    Date2017.02.06
    Read More
  10. 대통령의 김영재와의 인연-“안면 마비증세” 때문

    대통령의 김영재와의 인연-“안면 마비증세” 때문 숨길 사실도 아닌데 진작 대통령은 왜 밝히지 않았을까? 박근혜 대통령 측이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에게 과거 '커터칼 피습'으로 생긴 흉터 부근의 마비증세 완화를 위해 리프팅 실을 이용한 성형...
    Date2017.02.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5 206 207 208 209 ... 553 Next
/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