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박관천, 십상시 입열고, 장시호, ‘통일대박’ 털어놓고

posted Mar 27,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관천, 십상시 입열고, 장시호, ‘통일대박털어놓고

 

박관천, 정윤회-십상시 입열어

 

박관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경정)이 정윤회·십상시 등 비선의 국정개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전 경정이 국정 농단에 대해 입을 연 것은 3년 만의 처음이다. 지난 26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박 전 경정은 "비선의 국정 농단이 아직 전부 밝혀지지 않았다""문고리 3인방의 개인 비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비위 혐의가 대부분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도 보고가 됐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ihkt.jpg

 

또 박 전 경정은 문고리 3인방 모두를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말고도 이재만과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구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이들(정호성)의 위세는 김기춘 조차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들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비리 문제를 추가 폭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경정은 비선 실세를 파악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비선 실세에 대해 처음엔 잘 몰랐다""'십상시'라는 표현도 주변에서 떠도는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담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모임에서 최씨가 최고이고 그다음이 정윤회씨, 그다음이 박 전 대통령이라는 말이 나왔다""친분 있는 고위 공직자로부터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을 움직이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나 역시 지금 이렇게 국민들 가슴을 아프게 하는 국정 운영에 안 좋은 사태가 일어난 것에 한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시고 근무한 것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세월호 7시간을 비롯한 남은 진실도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나도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경정은 2013'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인물이다.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이었던 박 전 경정은 최순실씨의 이름이 담긴 최초의 정부 문건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이 문건을 두고 "지라시(선전지)에 불과하다"고 부인했다. 이후 박 전 경정은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청 정보부서로 발령됐지만, 발령이 취소됐으며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인사과로도 발령됐지만, 이 또한 발령이 나지 않았다.

 

장시호, “통일대박 최순실 작품, 통일후 박 대통령 한 번 더하자는 최의 계획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14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연설문을 통해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드레스덴 연설문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 소유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해 11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이 최순실의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그런데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이 발언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7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장씨는 제작진과의 옥중 인터뷰를 통해 “‘통일 대박은 이모(최씨) 아이디어가 맞다고 말했다.


mfgd.jpg

 

장씨는 이어 통일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그 얘기가 나온 게, 원래 통일을 시키고 나서 대통령을 한 번 더 하자는 것이 이모의 계획이었다면서 이모가 사람을 시켜 38선 부근에 땅을 사라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류길재 교수는 지난달 9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기자회견 하는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면서 그 후에도 한번도 청와대에서 장관 또는 통일부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이 어떤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얘기를 (당시 박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



  1. “법위에 무소불위의 존재는 없다” 박근혜 구속-19년 정치인생 끝

    “법위에 무소불위의 존재는 없다” 박근혜 구속-19년 정치인생 끝 법원,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비선 국정농단 추문에 휩싸인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 된 데 이어 검찰에 구속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
    Date2017.03.31
    Read More
  2. 법원, 박근혜 구속영장 피의자 심문 종료

    법원, 박근혜 구속영장 피의자 심문 종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피의자 심문이 시작한지 약 9시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이 법원 321호 법정에서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작된 박...
    Date2017.03.30
    Read More
  3. 법원, 박근혜 구속영장 실질심사 돌입

    법원, 박근혜 구속영장 실질심사 돌입 지지자들, 울고 눕고 실신하고 박 자택 앞 농성 박근혜 전 대통령의 30일 자택 앞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전 9시께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서 지지자 수백명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님...
    Date2017.03.30
    Read More
  4. '피의자 박근혜', 구속될 것인가? 아닌가?

    '피의자 박근혜', 구속될 것인가? 아닌가? 자연인, 피의자 박근혜는 과연 구속될 것인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것인가?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구속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사실상 전직 대통령이어서가 ...
    Date2017.03.29
    Read More
  5. "박근혜, '내가 430억 뇌물 받으려고 대통령 된 줄 아나' 검찰조사 때 격앙“

    "박근혜, '내가 430억 뇌물 받으려고 대통령 된 줄 아나' 검찰조사 때 격앙“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자연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내가 뇌물 430억원을 받으려고 대통령이 된 줄 아느냐”고 반박했던 것으로 알려졌...
    Date2017.03.29
    Read More
  6. 박 전대통령, “구속은 안돼” 법정서 직접 결백함 호소하기로

    박 전대통령, “구속은 안돼” 법정서 직접 결백함 호소하기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로 한 것은 법에 보장된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
    Date2017.03.28
    Read More
  7. 삼성동 무법천지, 막무가내 기자 폭행에 주민들 민원 빗발쳐

    삼성동 무법천지, 막무가내 기자 폭행에 주민들 민원 빗발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의 사법절차대로 구속영장을 정당하게 청구한 27일 서울 삼성동 자택 주변은 박근혜 맹목적 지지자들이 몰려와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넘어 폭행사태까지 이...
    Date2017.03.28
    Read More
  8. 박관천, 십상시 입열고, 장시호, ‘통일대박’ 털어놓고

    박관천, 십상시 입열고, 장시호, ‘통일대박’ 털어놓고 박관천, 정윤회-십상시 입열어 박관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경정)이 정윤회·십상시 등 비선의 국정개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전 경정이 국정 농단에 대해 입을 연 것은 3년 만의 처음이다. 지...
    Date2017.03.27
    Read More
  9. 박 구속영장 청구에 친박의원들, 저급 부적절 발언 난무

    박 구속영장 청구에 친박의원들, 저급 부적절 발언 난무 검찰의 피의자 박 전대통령에 대한 27일 구속영장 청구에 자유한국당 친박(親박근혜)의원들이 격앙 국민과 법치에 대해 비정상적, 부적절한 폭언들을 쏟아내 다수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소위 '강성 ...
    Date2017.03.27
    Read More
  10. 검찰, ‘피의자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검찰, ‘피의자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마침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오전...
    Date2017.03.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6 197 198 199 200 ... 553 Next
/ 553